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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관광공사 감사에 자니윤 임명…계속되는 낙하산 논란

입력 2014-08-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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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인 자니윤씨가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됐습니다. 이를 놓고 낙하산이다, 아니다 하는 논란이 많은데요, 그 얘기해봅시다.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자니윤 쇼? 낙하산 쇼?

방송인 자니윤씨가 한국관광공사 감사에 임명되자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야당은 "대선 캠프 홍보본부장 출신인 변추석 사장에 이어 역시 캠프 출신 인사를 앉힌 건 전형적인 낙하산 보은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 도로 민주당 개명? "너무 앞서 나가"

천정배 전 의원이 "민주당이란 이름이 간명하고 당 정체성과 역사를 드러내는 가장 좋은 이름"이라며 당명 개정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자 박영선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은 당명 개정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너무 앞서 나가는 말"이라고 말했습니다.

▶ 세월호 특별관리? 보안담당자 지정

세월호가 국정원 보안측정을 받은 뒤 보안담당자를 지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에 따르면, 보안측정을 받았던 다른 선박들과 달리 유독 세월호만 보안담당자까지 뒀다는 겁니다.

+++

[앵커]

잊을만하면 낙하산 인사 논란이 나오는군요. 그 얘기 집중적으로 다뤄봅시다.

[기자]

오늘(7일)은 정치 미스터리를 하나 살펴봅니다. '그것이 알고 싶긴 하다'. 지난달 17일 청와대는 유진룡 당시 문화부장관을 면직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제 장관이 아닙니다."라고 통보한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왜 잘렸을까에 대해 당시 이런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입바른 소리를 하고 인사 청탁을 거절하면서 미운털이 박혔다는 소문이 돌았죠. 원칙을 지키는 건 박수받을 일인데, 오히려 융통성 없다고 찍힌 건 아닐까요.

어제 방송인 자니윤씨가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 임명됐습니다. 윤씨는 관광산업에 대한 전문가가 아닙니다. 대신 박근혜 대선캠프 출신이죠. 이 때문에 '자리를 챙겨준 게 아니냐', '보은인사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제 우린 해답을 찾을 시간입니다. 유 전 장관 면직과 자니윤 감사 임명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

그런데 말입니다. 야당이 중요한 단서를 하나 내놓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자니윤 감사 임명, 유진룡 장관 면직 이유가 밝혀졌군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습니다. 자니윤 임명을 반대하다 잘렸다는 얘긴데, 오늘 야당기사는 <계속되는 낙하산="" 논란="">으로 하나하나 파헤쳐 보는 게 좋겠습니다.

Q. 자니윤, 관광공사 감사 임명…보은인사 논란?

Q. 자니윤, 관광공사 감사 '전문성' 있나?

Q. 자니윤, 과거 관광공사 사장 '내정설' 논란

Q. 현직 변추석 관광공사 사장도 낙하산 논란?

Q. 관광공사 사장, 때마다 '보은인사' 논란?

[자니윤/관광공사 상임감사('4시 정치부회의'와의 통화) : (야당에서는 소위 낙하산이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국민의 세금을 갖다 방만 경영하고, 여러 가지 이런 일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나쁜 관행이 없어져야 돼요. 제가 뭐 다 없애려고 할 책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어지면 좋지만, 대통령께서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거기에 조금이라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면, 나의 인생의 마지막 일입니다.]

Q. 여야 정치권 '자니윤 회의론' 한목소리?

Q. 유진룡 전 장관 '소신 발언'이 면직 이유?

Q. 낙하산 인사 이미 49%…낙하산 근절 공약은?

Q. 공공기관 줄줄이 낙하산…보은인사 계속된다?

[앵커]

과거 MB 정부 시절, 선진국민연대가 낙하산의 산실로 불렸었죠. 당시 선진국민연대의 한 행사에서 기관장, 정부 요직 등 참석자를 죽 소개하며 "감사는 하도 많아서 생략하겠습니다"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정리합시다. 오늘 야당기사는 <끊이지 않는="" 낙하산="" 논란="">으로 기사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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