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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닷새 만에 또…합참 "북한, 불상 발사체 발사"

입력 2019-05-09 20:26 수정 2019-05-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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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닷새 만에 또…합참 "북한, 불상 발사체 발사"

[앵커]

북한이 또 발사체를 쏘았습니다. 지난 4일 단거리 발사체를 쏜 지 닷새만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서준 기자, 정부는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해서 어떻게 파악을 하고 있나요?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4시 30분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의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북한이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방사포와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을 발사한 지 5일 만에 또 발사체를 발사한 겁니다.

어떤 발사체를 발사했는지 아직 파악되진 않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 발사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합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방부, 합참과 화상으로 연결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평안북도 신오리에는 북한의 신오리 미사일기지가 있습니다.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운용하는 기지입니다.

오늘(9일) 서울 국방부에서는 한미일 3국의 안보회의가 열렸습니다.

오늘 주요 안건은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였습니다.

북한이 한미일 3국이 이같은 논의를 하는 날 추가로 발사체를 쏘아올린 겁니다.

또, 우리 정부는 어제 인도적 대북 식량지원을 공식화했고, 미국 측과 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는데 오늘 발사가 이런 움직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2. 김학의, 피의자 신분 공개소환…뇌물 의혹 등 조사

별장 성범죄와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의 친분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언급만 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2007년 초 윤씨가 추진하던 빌라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아파트를 요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오늘 밤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금융시장 요동

[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우리 금융 시장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성화선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가 많이 떨어졌네요?

[기자]

네, 코스피는 어제보다 3% 내린 2102.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2.8% 떨어진 724.22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4원이 올랐는데요, 1179.8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2017년 1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다른 아시아 금융시장도 하락세입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8%, 일본 닛케이 지수도 0.93% 떨어졌습니다.

[앵커]

시장이 흔들리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거 유세 현장에서도 "중국이 합의를 깨뜨렸다"며 압박했습니다.

게다가 미국 무역대표부는 관세 인상 계획을 관보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이러자 중국도 미국이 관세를 올리면 필요한 대응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미국과 중국의 막판 협상이 남아있죠? 

[기자]

네, 류허 부총리 등 중국의 협상팀이 미국 워싱턴에서 협상을 벌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협상이 시작됩니다.

막판 미중 무역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향후 금융시장의 흐름은 이번 협상에서 미중이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4. 사망 여배우 남편 "술 마셨고 아내 음주여부는 몰라"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배우 한모 씨가 차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한 씨의 남편이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씨의 남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일어난 지난 6일 술을 마셨다"며 "운전대를 잡은 한 씨가 술을 마셨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한 씨의 부검을 의뢰하고,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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