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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트럼프 '미니 수퍼 화요일' 완승…대세론 입증

입력 2016-03-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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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의 분기점인 미니 수퍼 화요일 경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크게 이겼습니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현실이 돼가고 있습니다. 특히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를 버릴 구실을 찾고 있지만 그것도 쉽지 않은 일로 보입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버니 샌더스로부터 매서운 추격을 당하던 클린턴이 활짝 웃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경선 후보 : 우리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우리의 미래는 어제보다 더 밝아질 겁니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압승하고 고전이 예상됐던 중부에서도 승리를 챙겼습니다.

샌더스가 제조업 몰락의 위기를 부른 무역협정을 지지한 정치인으로 클린턴을 공략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트럼프는 유세장 폭력 사태에도 불구하고 6개 경선지 중 최소 4곳을 석권했습니다.

플로리다까지 독식하며 이곳이 지역구인 마코 루비오는 결국 경선 하차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는 단합을 강조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경선 후보 : 우리 당은 하나가 돼야 합니다. 하나가 돼야 해요. 수백만 명이 투표장으로 나오고 있어요.]

그럼에도 당 지도부는 오는 7월 다른 후보를 지명하는 중재전당대회 카드를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클린턴과 트럼프가 대선에서 맞붙을 경우 미국 사상 첫 여성 후보 대 아웃사이더 후보 간의 대결이라는 전례없는 선거가 치러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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