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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해커 단체도 '반 트럼프'…경선 중반전 '변수'

입력 2016-03-16 21:19 수정 2016-03-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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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를 떨어뜨리기 위한 노력들도 점차 비등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여성 폄하 발언들을 모은 TV광고가 공개되고 해커 집단이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여성들이 한 명씩 등장해 트럼프의 과거 발언들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트럼프 과거 발언 : 가슴이 작은 여성에게는 10점을 주기 어렵다. 저 얼굴(피오리나 전 후보) 좀 봐라. 누가 저 얼굴에 표를 주겠나.]

트럼프의 대선 후보 선출을 반대하고 있는 민간 정치자금단체, 슈퍼팩 '우리의 원칙'이 제작한 반 트럼프 TV광고입니다.

여성 폄하 발언들을 쏟아내 트럼프에게 표를 주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트럼프의 휴대폰 번호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에 해당되는 사회보장번호도 노출됐습니다.

다국적 해커 단체 '어나니머스'가 트럼프에게 전면전을 선언하면서 맛보기로 공개한 겁니다.

어나니머스는 다음 달 1일 트럼프의 기업과 선거 웹사이트를 공격해 선거 유세를 와해시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끊임없는 증오 선거 유세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는게 그 이유입니다.

여성 표심의 집단 반발과 가공할 해커 단체의 거센 공세 예고가 미 대선 경선 중반전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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