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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돔구장 '플레이 볼'…안팎서 바라본 첫 공식경기

입력 2015-11-04 22:32 수정 2015-11-0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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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첫 돔구장이죠. 서울 고척돔에선 오늘(4일) 첫 공식경기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와 쿠바의 야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방금 전 끝났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고척돔은 저희가 얼마 전에도 주변 교통상황에 대한 우려를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어땠나요.


[기자]

저는 지금 고척돔 앞에 나와 있는데요, 교통혼잡이 우려했던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KBO가 혼잡을 우려해 경기장 인근의 공용주차장 5곳을 빌려 주차 차량을 분산시켰습니다.

하지만 안내 표시가 제대로 없었고 주차장 관리인도 지정 주차장인지를 몰라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경기장 시설 때문에 불편을 토로하는 관중들이 있었는데요, 일반좌석 대부분이 앞좌석 등받이에 무릎이 닿을 만큼 좁아 관전과 이동이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아직 편의시설이 완공되지 않아 식당 같은 판매시설이 부족했습니다.

관중 대부분이 밖에서 사 온 음식을 먹거나 간단한 분식을 사 먹어야 했습니다.

[앵커]

돔구장 경기가 국내선 처음이라 선수들 반응도 궁금한데요. 경기 상황과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실내가 좀 어둡고 외야플라이 때 공이 잘 안 보인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경기는 잘 풀어갔는데요.

우리나라는 1회 손아섭과 나성범의 연속 적시타로 석점을 뽑았고, 6회 상대 실책과 민병헌의 안타로 두점을 더해 6대0으로 이겼습니다.

쿠바는 시차와 여독 때문에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듯했는데요.

선발 김광현 이대은 정우람으로 이어진 우리 투수진에 한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도 고척돔에서 쿠바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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