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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선거불복 먼저 말한 건 이정현"…이틀째 사퇴 촉구

입력 2013-12-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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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이정현 홍보수석을 경질하라고 청와대에 요구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승조,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대선불복으로 규정한 이정현 홍보수석에 대해 민주당이 역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에서 제일 먼저 선거불복을 거론한 사람이 바로 이정현 수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관영/민주당 대변인 : (대선 당일에) 문재인 명의의 불법선거운동 문자가 전국적으로 뿌려지고 있다. 설령 문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당선무효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이 수석이) 말했습니다.]

또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의 티만 보는 것이라며 이 수석이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이 수석이 대통령의 비위만 맞추고 있고, 모든 문제의 근원은 종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양승조, 장하나 의원의 말은 악담이며 면전에서 들었으면 따귀가 올라갔을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의 계속되는 사퇴 요구에 대해 이 수석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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