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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펠레 넘어섰다…월드컵 예선 볼리피아전 해트트릭

입력 2021-09-10 10:34 수정 2021-09-10 10:46

그림같은 골로 아르헨티나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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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골로 아르헨티나 승리 이끌어

메시가 10일 볼리비아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메시가 10일 볼리비아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메시가 펠레를 넘어섰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2022 월드컵 남미예선 볼리비아전에서 3골을 몰아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대표팀 간 경기인 A매치에서 지금껏 79골을 터뜨려, 펠레가 지녔던 대표팀 골 기록(77골)을 뛰어넘었습니다. 역대 남미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A매치 골입니다. 전 세계 통틀어선,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111골로 최다 골 기록을 지니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전 골은 그림 같았습니다. 메시만이 만들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촘촘하게 밀집된 수비를 어떻게 뚫어야 할지를 보여줬습니다. 전반 14분엔 가로막은 상대 수비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서 아크에서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0분엔 겹겹이 벽을 친 볼리비아 수비를 동료와 짧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뚫어내더니, 왼발로 차는 척하면서 오른발로 결정했습니다. 경기 종료 1분 전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볼리비아를 주저앉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를 3대0으로 이겨 남미예선서 5승 3무, 무패가도를 달렸습니다. 브라질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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