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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파란바지 의인' 자살 기도…트라우마 시달렸다

입력 2015-03-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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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9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비닐하우스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요, 건조한 날씨 탓에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아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신혜원 기자가 전합니다.

세월호 '파란바지 의인' 자살 기도…트라우마 시달렸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비닐하우스 터를 뒤덮었습니다.

소방대원이 계속해서 물을 뿌려보지만 불씨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배전함에서 시작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은 비닐 하우스 자재 400만 원어치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

뼈대만 남은 컨테이너 주위로 매캐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컴퓨터 등 2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

세월호 침몰 순간 학생 10여 명을 구조하는데 일조한 '구조영웅' 50살 김동수 씨가
어제 오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구조됐습니다.

김 씨는 제주도 자택에서 손목에 자해를 한 뒤 쓰러졌다 딸에게 발견됐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 당시의 트라우마로 고통을 겪던 김 씨는 제대로된 보상조차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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