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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추락 헬기 실종자 시신 2구 발견…동체 인양 막바지

입력 2015-03-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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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거도 해상에 추락한 헬기 동체에서 기장과 부기장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현재 동체 인양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도국 이정엽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늘(20일) 오전 한시 쯤 가거도 해저에 가라앉은 헬기 동체에서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해군심해잠수사들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현재까지는 기장인 최승호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 경위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부터 진행중인 헬기 동체 인양 작업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오전 5시쯤 수면 압력과 조류가 강해져 2시간 이상 인양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조금 전 인양 작업이 재개돼 현재 최초 발견 지점인 수심 75m에서 해수면 근처까지 거의 동체를 끌어올린 상황입니다.

인양 작업이 마무리되면 헬기 동체는 청해진 함에 실려 목포 대불 부두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헬기 인양 작업은 어제 착륙지였던 가거도 방파제 1.2킬로미터 남쪽에서 헬기 동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먼저 무인 함정을 투입해 가라앉은 동체를 확인한 후 잠수사들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인양을 위한 동체 결박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최 경위와 백 경위에 신원이 최종확인 되면 구조 당국은 아직 실종 상태인 장용훈 순경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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