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돈 꼬박꼬박 내는데…자동차보험 '호갱' 피하는 방법은?

입력 2016-06-01 09: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자동차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는데도 필요할 때 정작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제도가 바뀌었는데도 보험회사가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른 차 범퍼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던 조대희 씨.

[조대희/자동차 보험 가입자 : 3년 전에 내가 250만 원 상당의 사고가 있었는데 (보험금) 증액이 되느냐 안 되느냐 물어봤는데 안 된다고 해서 제가 보험 처리를 한 겁니다.]

하지만 막상 보험 갱신을 하려고 보니 보험료가 12만 원가량 오른 걸 알게 됐습니다.

이처럼 경미한 사고를 보험 처리했다가 보험료가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3년 전부터 시행된 '사고 건수 요율제'라는 제도 때문입니다.

보험료 할증기준에 못 미치는 소액 사고라도 3년 안에 다른 사고가 있으면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는 겁니다.

하지만 바뀐 제도를 모르거나, 설명을 듣지 못해 보험사와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과실 비율도 앞으론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그동안은 누구의 과실이 더 큰지 상관없이 보험료 할증률은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안에 과실비율에 따라 할증률이 달라지는 제도가 도입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고가 났을 때 장해 진단서나 소득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꼭 챙겨둬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관련기사

변명도 가지각색…'체납차량 단속' 동행 취재 해보니 이견 '팽팽'…경유 값 올리면 진짜 미세먼지 줄어들까 그 많은 대포차는 어디서 왔나?…정선 카지노 가보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