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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피해 주민들 위로한 문재인…다시 광주행

입력 2017-05-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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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운동 막판 각 캠프에서 바라보는 대선 판세는 제각각입니다. 문재인 캠프에서는 독주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론이, 홍준표 캠프는 문재인 후보와의 팽팽한 '양강 구도'가 완성됐다는 주장을 들고 나왔고, 안철수 캠프에서는 한때 빠졌던 지지층이 다시 돌아왔다며 '회복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같은 상황, 다른 판세 분석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각 캠프의 전략이 숨어있지요.

대선 전 마지막 휴일이었던 어제(7일) 세 후보의 유세 현장을 유선의, 송지혜, 이선화 기자가 밀착 취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어제 오전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있는 곳은 강릉 산불 피해 주민들이 모여 있는 강릉 성산초등학교입니다.

오전 10시 현재 바람이 많이 불고 있어서 소방 헬기들이 열심히 불을 끄고 있지만 여전히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고요.

문재인 후보는 강릉에서의 집중 유세를 취소하고 이곳 대피소를 찾았습니다.

대피소 안쪽에는 피해 주민 131명이 모여 있는데요. 문 후보가 피해 주민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안전을 확인해보고, 피해입은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상되게끔, 어려움을 겪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대피소에서 밤을 지샌 피해자들과 소방대원, 자원봉사 요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오후엔 충북 충주에서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고금자/충주시 칠금동 : 20대뿐만 아니라 40대, 50대분들도 지지하는 분들이 많아요. 저는 그걸 잘 표현하지 않는 편인데도 얘기를 나눠보면…]

문 후보는 어제 마지막 일정으로 다시 광주를 향했습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벌써 세번째입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호남에서 막판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제가 모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려왔지만, 대통령 만드는 거 여론조사 아니죠? (네!) 그럼 뭡니까! (투표!) 투표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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