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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키리졸브' 훈련도…남북정상회담 날 하루 쉰다

입력 2018-04-23 20:43 수정 2018-04-2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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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23일) 우리 군과 미군은 키리졸브 연습도 시작했는데, 이 훈련도 정상회담 분위기에 맞춰 돌아갈 것 같습니다. 정상회담 당일에는 하루 쉬기로 했고  이미 진행 중인 대규모 훈련 독수리연습도 정상회담 하루 전에 마치기로 했습니다. 즉 훈련을 줄인다는 얘기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사 당국이 오늘 시작한 지휘소 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을 27일에는 하루 쉬기로 했습니다.

2주간 이어지는 연습 기간 중, 정상회담일 하루는 훈련을 멈추고 성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겁니다.

실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야외 기동 훈련 독수리연습 역시 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에는 끝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두 달이던 훈련 기간을 한 달 이내로 줄이고 핵추진 항공모함 등 미국 전략자산을 참가시키지 않은 데 이어 종료시점까지 정상회담 이전으로 잡은 겁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연합훈련을 평창올림픽 이후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모두 남북, 그리고 북·미간 대화국면에서 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 결정입니다.

특히 이 같은 조치가 미국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미국 측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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