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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합의안 파기, 국민에 대한 예의 아냐"

입력 2014-08-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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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합의안 파기, 국민에 대한 예의 아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0일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 추인이 유보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이 있는 대표 자리에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 또 뒤집힌다면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정당 민주주의,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우려를 건넸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는 본질적으로 여야 문제가 아니다. 문제의 본질은 우리가 갖고 있는 불신에서 비롯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야당은 오늘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세월호 유가족의 슬픔에 다시 한 번 공감하고 적극 대변하겠다. 앞으로 배·보상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논의할 문제가 많지만 세월호 가족의 아픔을 제 아픔 이상으로 느끼면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우리사회 근간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법과 원칙, 기본을 지켜야 하는 현실, 당위성에 대해 2014년 8월 국회에 대한 역사의 냉혹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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