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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인근서 등산객 구조하던 '소방헬기 추락'

입력 2020-05-01 14:12 수정 2020-05-01 15:35

환자 보호자 추락하는 헬기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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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보호자 추락하는 헬기와 충돌


[앵커]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소방 헬기 추락사고 속보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구조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정식 기자, 현재 인명피해 상황 들어왔습니까?

[기자]

소방청 공식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습니다.

헬기 탑승자는 총 7명입니다.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 구조대원과 구급대원 등 이렇게 구조 나간 소방인력이 5명입니다.

현재까지 이들은 큰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소방에 구조를 요청했던 60대로 추정되는 남녀는 중상자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중상자 2명의 현재 상황은 취재가 되었습니까?

[기자]

일단 구조요청이 들어올 때 1명은 심정지 상황이었습니다.

사고 전부터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추락 사고를 당하면서 현재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소방 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구조대원 5명은 큰 부상 없지만 나머지 2명은 생사가 위태로운 상황이군요. 사고가 어떻게 난 것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기자]

사고 헬기는 오늘 오전 11시 28분 출동했습니다.

지리산 등반 중 심정지가 온 등산객이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신고 30여 분 만에 도착한 헬기가 이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헬기는 14명 정원인 대형 헬기입니다.

구조대가 심정지 환자를 먼저 헬기로 끌어 올렸고요, 이어 보호자를 태우던 과정에서 추락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 보호자가 추락하는 헬기와 충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청은 또 다른 구조대를 보내 이들을 구조하고 있고 사고를 수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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