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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재국 페이퍼컴퍼니 운영 철저히 밝혀야"

입력 2013-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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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전재국씨의 페어퍼컴퍼니 운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1672억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남인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해왔다는 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올해 10월로 추징 시효가 소멸하는 만큼 검찰은 전재국씨가 언제 페이퍼컴퍼니를 개설했고 운영자금은 어디에서 흘러나갔는지 철저히 밝혀 이땅의 추락한 정의를 되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전 대통령과 전재국씨는 국민 앞에 나와서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미납한 추징금이 국가재산으로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만이 전 전 대통령과 가족들이 국민에게 지고 있는 마지막 부채를 갚고 국민의 속죄를 구하는 길이고 국민에 대한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비영리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는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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