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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타미플루 대북전달, 조금 더 시간 필요"

입력 2019-01-22 16:46

"실무 기술적 준비 문제로 시간 소요"…한미협의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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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기술적 준비 문제로 시간 소요"…한미협의 진행중

통일부는 22일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북한에 전달하는 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실무 기술적 준비 문제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초 타미플루 20만명분과 민간업체가 기부한 신속진단키트 5만 개를 북측에 넘겨주려던 정부의 계획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과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한미 간에도 남북간 현안들에 대해서는 계속 긴밀히 협의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전달되지 못하는 게 북미협상 기류와 관련이 있느냐'고 묻자 이 당국자는 "어떤 특별한 이상이 있거나 한 사안은 아니다. 준비 절차상의 문제를 잘 마무리해서 차질없이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타미플루 전달 관련 미측과 협의에 대해 "타미플루와 관련, 여전히 조금 협의를 할 문제가 남아 있다고 들었다"면서 "그 협의가 아직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연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기술적 사항들이 있고 해서 조금 더 협의가 남아있다고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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