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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선수' 박주영, 재입대?…"혜택 취소해야" 여론도

입력 2014-09-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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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전해드린대로, 박주영 선수가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무적선수인 만큼 병역 혜택을 취소하고 입대를 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데요.

박주영 선수를 둘러싼 쟁점들을 송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주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습니다.

34개월간 해당 분야에서 선수나 지도자로 활동하면 되는 예술체육요원입니다.

현재 무적선수인 박주영은 34개월 조항을 어겼으므로 혜택을 취소라하는 여론입니다.

이에 대해 병무청측은 "대개 이직시 3개월 정도 공백기간을 인정하며, 해당 분야에 종사하지 않을 경우엔 문화체육부장관이 병무청에 그 사실을 통보하도록 되어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박주영은 지난달 2주간 아시아축구연맹의 C급 지도자 교육을 받았습니다.

현역 선수가 지도자 교육을 받은 건 박주영이 처음인데, 이에 대해 선수 또는 지도자 활동이라는 병역혜택의 형식적 요건을 갖추려는 꼼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유럽과 K리그, J리그 이적시장은 모두 마감된 상황에서, 중동쪽 러브콜을 받았지만
유럽을 향한 미련 때문에 결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준희/축구 해설위원 : 유럽리그에 남아 있으려고 하면서 몸값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것, 두 마리의 토끼를 오래 쫓아왔던 것이 결국은 박주영 선수 측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현재 FA, 자유계약선수인데, 프리미어리그는 FA영입의 경우 시기를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잉글랜드행은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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