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변희재에 강경대응 "1억 민사소송 제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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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변희재에 강경대응 "1억 민사소송 제기할 것"

입력 2013-06-13 08:26 수정 2013-11-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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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보수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 대한 고소 뜻을 밝혓다. 논문 표절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다.

변희재 대표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중권이 일본책을 통으로 갖다 베낀 게 적발됐나보군요. 충분히 예상했던 일로써 6월 말까지 자백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논문을 저렇게 통 크게 갖다 베끼면 저 같으면 딱 1박 2일이면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교수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진 교수는 "한 번은 그냥 용서하고 넘어갔지만 두 번은 용서 못한다"고 말한 뒤 변 대표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자신의 논문 원문과 참고문헌을 트위터에 게재하며 변 대표에 반격을 날렸다.

진 교수는 이어 "한번 그냥 장난이겠거니 하고 넘어가 줬으면 고마워해야지. 호의가 반복되면 그걸 권력으로 안다. (변 대표를 상대로) 1억짜리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며 강경 대응의 뜻을 전했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