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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라" 문재인 회견장에 기습시위 벌인 성소수자들 체포

입력 2017-04-26 16:13 수정 2017-04-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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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라" 문재인 회견장에 기습시위 벌인 성소수자들 체포


"사과하라" 문재인 회견장에 기습시위 벌인 성소수자들 체포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기자회견 도중 성소수자 인권단체 회원들이 기습시위를 벌여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6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퇴거 불응 등 혐의로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회원 1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20분께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문재인 후보 천군만마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가 인사말을 마친 직후 성 소수자의 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기습시위를 벌였다.

성수자들은 문 후보가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사과하라",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25일 열린 주요 대선후보 4차 토론회에서 "동성애에 반대하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질문에 "반대한다",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변해 논란이 일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현재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 중"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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