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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후 약보합…코스닥 900선 안착

입력 2018-01-26 09:46 수정 2018-01-26 10:59

트럼프 '강달러' 발언 부담…외국인 매수세 약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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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달러' 발언 부담…외국인 매수세 약해져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후 약보합…코스닥 900선 안착
코스피가 26일 하루 만에 다시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뒤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상승 전환해 이틀 만에 900선을 재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9포인트(0.22%) 내린 2,556.54를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06%) 내린 2,560.69로 출발한 지수는 곧바로 오름세로 전환한 뒤 한때 2,565.84까지 상승, 장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이전 장중 최고치는 전날 세운 2,564.43이었다.

지수는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614억원, 개인이 117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한 '강한 달러'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강세를 언급하자 금융시장이 변화했다"며 "특히 강 달러로 상품 가격이 하락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와 전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SK하이닉스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각각 0.28%, 1.06% 하락했다.

현대차(-4.10%), LG화학(-0.11%), KB금융(-0.15%), 삼성물산(-0.37%), 삼성생명(-0.77%) 등도 하락 중이다.

POSCO(0.13%)와 NAVER(0.55%), 삼성바이오로직스(0.86%)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유통업(1.67%), 음식료품(1.11%), 전기가스업(0.59%) 등은 오르고, 운송장비(-3.97%), 건설업(-3.14%), 기계(-0.81%)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62%) 오른 904.17을 가리키고 있다.

0.07포인트(0.01%) 내린 898.53으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사자' 행렬에 상승 반전하며 9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가 9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4일 이후 이틀 만이다.

지수는 장중 905.50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장중 최고치인 905.95(지난 17일) 돌파를 노리게 됐다.

개인은 607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7억원, 2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종목별로 셀트리온(-0.14%), 신라젠(-0.63%), 티슈진(-0.99%), 메디톡스(-1.68%), 셀트리온제약(-0.41%), 포스코켐텍(-0.30%) 등이 내리고 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2.65%), 바이로메드(0.83%), CJ E&M(1.10%), 펄어비스(5.08%)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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