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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훈풍에 장중 2,510선 탈환…코스닥 나흘째 상승

입력 2018-01-15 10:29 수정 2018-01-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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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훈풍에 장중 2,510선 탈환…코스닥 나흘째 상승

코스피가 15일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장중 2,510선을 되찾았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2포인트(0.22%) 오른 2,501.84를 나타냈다. 2거래일째 오름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5포인트(0.58%) 오른 2,510.97로 출발, 개장과 동시에 2,510선을 넘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9%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0.67%)과 나스닥(0.68%)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기업의 실적 기대감과 독일의 정치 불확실성 완화로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상승한 데다 국제유가가 오르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도 완화하는 등 주변 여건이 양호해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억원, 13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 삼성전자(0.29%)가 모처럼 올랐고 삼성생명(3.21%), LG화학(3.05%), 삼성바이오로직스(2.28%), KB금융(1.62%), NAVER(0.99%), 신한지주(0.19%)등도 상승세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1.88%)와 현대차(-1.62%), 현대모비스(-0.81%), SK텔레콤(-0.75%), POSCO(-0.52%)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29%), 보험(2.18%), 화학(1.29%), 서비스(1.16%), 서비스(1.32%), 의료정밀(0.89%), 의약품(0.75%), 금융(0.58%) 등이 오름세를 탔다.

반면에 기계(-1.28%), 통신(-0.92%), 건설(-0.73%), 섬유·의복(-0.61%), 철강·금속(-0.44%), 은행(-0.4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4포인트(1.09%) 오른 882.59를 가리켰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6.51포인트(0.75%) 오른 879.56으로 개장한 뒤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0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과 45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주요 종목 중 시총 1위 셀트리온(0.94%)과 셀트리온헬스케어(2.97%), 셀트리온헬스케어(13.63%) 등 '셀트리온 3총사'가 동반 상승했다.

바이로메드(9.07%), CJ E&M(2.70%), 신라젠(2.34%), 포스코켐텍(2.24%), 메디톡스(1.91%), 파라다이스(1.81%)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펄어비스(-1.58%), 휴젤(-0.54%), 코미팜(-1.04%) 등은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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