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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쇼크' 박 대통령 지지율 40% 초반까지 폭락

입력 2014-06-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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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40% 초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습니다.

손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인식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후보자의 교회 강연 내용이 보도되기 직전인 11일 51.1%였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7일 현재 42.7%로 급락했습니다.

지지율은 문 후보자의 교회강연이 보도된 직후 49.4%로 떨어진 뒤, 13일에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잘하고 있다'는 의견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특히 15일 문 후보자의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8.4%포인트가 뛰어올라 50.2%를 기록했습니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선 것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새누리당 지지율 역시 지난 11일 45.1%에서 17일 38.1%로 일주일 사이에 7%P 하락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해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8%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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