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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동해상으로 나갔지만 영향 계속…수도권 상황은?

입력 2020-09-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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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짚어보겠습니다. 경기도로 가봅니다. 안성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다솜 기자, 비가 어느 정도 내리고 있나요.

[기자]

안성은 오늘 오후 1시 반쯤 그러니까 태풍 하이선이 강릉에서 동해안으로 빠져나가기 직전에 가장 가까워졌습니다.

오전 내내 시간당 1에서 4mm 수준의 적은 비가 내렸는데요.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람도 조금씩 강해져 가로수가 심하게 흔들리고 잠잠했던 저수지에 센물결도 일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수지에 떠 있는 간이낚시터도 위아래로 크게 출렁이는 모습 보였습니다.

[앵커]

비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서 있는 용설저수지는 지난 장마와 태풍 때 범람해 피해가 컸던 지역입니다.

지금도 저수지 곳곳에는 당시 불어난 물에 부러진 나무들의 흔적이 보입니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지금도 역시 출입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하이선이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는만큼 간접적인 영향권에 있어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 보고는 아직 없습니다.

[앵커]

비 예보가 끝난 상황은 아니죠?

[기자]

비는 내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성의 경우 비가 오후부터 점차 많이 오기 시작해 오늘 밤 12시까지 20에서 40mm에 가까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주 이천 등 경기 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5에서 10mm의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밤 사이 시간당 20에서 3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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