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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북한 방문' 미 당국 난색…'친구' 김정은 만날까

입력 2013-12-19 08:30 수정 2013-12-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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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 스타 출신인 로드먼이 오늘(19일) 또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한 농구팀 훈련을 위해서라는데요. 그제 김정일 사망 2주기때 아주 피곤한 모습을 보였던 김정은 제1위원장의 표정이 '친구'의 방문에 좀 활짝 펴질까요?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데니스 로드먼이 한국 시간으로 그제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로드먼은 오늘 평양에 들어가 4박 5일간 머물 예정.

내년 1월 8일 김정은 생일로 예정된 미국과 북한 농구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북한팀을 훈련시키기 위해섭니다.

지난 2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 방북을 단행한 로드먼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 미국인이 억류당한 이후 미국이 북한 여행을 사실상 금지한 상태인데다, 장성택 처형으로 김정은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최고조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마리 하프/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전 NBA 스타가 북한에 가서 게임을 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는 (장성택) 처형을 통해 드러난 북한 정권의 공포스런 잔인함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김정은 생일 기념 농구경기 관람 상품을 내놓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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