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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신병 훈련소 자폭공격에 71명 사망·98명 부상…IS "우리 소행"

입력 2016-08-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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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신병 훈련소 자폭공격에 71명 사망·98명 부상…IS "우리 소행"


예멘 남부에서 29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폭공격으로 최소 군인 71명이 숨졌다고 미국 ABC뉴스 등이 보도했다.

이날 북부 현지 민병대 신병 훈련소에서 자폭 테러범이 차량을 타고 돌진해 폭탄을 터뜨렸다. 이 사고로 군인 71명 이상이 숨지고 98명이 다쳤다. 공격 당시 이곳에는 시아파 후티 반군과 전투를 준비하는 신병 5000여 명이 모여 있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다고 예멘의 한 치안관리는 전했다.

IS 연계 선전매체인 아마크통신은 IS 대원이 예멘 모병소를 노리고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예멘에서는 정부와 시아파 후티 반군 사이에 내전이 진행 중이다. 인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고위 정부 관리들은 28일 5000명 이상의 민병대원들을 훈련시켜 예멘 남부에서 후티 반군과 싸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예멘은 중동에서 알카에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나라로 지난해 3월 후티 반군과 정부군 간 내전 발발로 치안 공백이 발생하면서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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