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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인사책임은 나에게 있다"…컨트롤타워는 부정

입력 2014-07-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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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최근 인사 파문에 대한 책임은 인정했지만,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였다는 주장에 대해선 반박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춘 비서실장은 총리 후보자 연속 낙마 사태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김기춘/대통령 비서실장 : 인사가 잘못된 데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저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야당이 제기한 비선 라인 '만만회'의 역할론을 강하게 부인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강동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부실 검증, 수첩 인사, 비선 라인의 실체를 밝혀야 합니다.]

[김기춘/대통령 비서실장 : (만만회는)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언론에 만들어낸 말이고 실체가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불거진 컨트롤 타워 논란과 관련해서도 청와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김기춘/대통령 비서실장 : 재난이 났을 때 주도적으로 수습하고 지휘할 책임은 안전행정부 장관을 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합니다.]

김 실장은 구원파가 부당 수사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서도 "악랄한 선동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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