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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금지한 VX…북 인권결의안 '김정남 암살' 포함?

입력 2017-02-25 21:22

정부, 북 생화학무기 문제 국제사회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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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생화학무기 문제 국제사회 공조

[앵커]

유엔이 금지하고 있는 맹독성 물질이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제 사회도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말레이 당국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북한 배후 정황은 더욱 짙어졌습니다.

특히 UN에서 생산을 금지하고 있는 맹독성 신경작용제, VX가 이번 암살에 사용된 것이 드러나면서 국제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현지시간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과 EU가 북한 인권 침해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의안에는 김정남 암살 사건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2500톤 이상의 생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북한 생화학무기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하원에 발의된 미국 역시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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