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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IB' 참여 공식 발표…중국에 서한으로 통보

입력 2015-03-27 07:57

각종 사업에 국내 기업 참여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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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업에 국내 기업 참여 확대될 것

[앵커]

우리 정부가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 금융기구인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 측으로부터 요청받은 지 8개월 만에 가입을 결정하게 된 건데요.

AIIB가 무엇인지, 먼저 오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정부가 AIIB에 참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관계 부처 간 논의를 거쳐 참여를 결정했다며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IIB는 중국이 2013년 설립을 제안한 국제 금융기구로 아시아 국가의 도로와 항만, 발전소 건설 사업 등 사회기반 시설 투자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AIIB에 가입하면 아시아에서 진행될 각종 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도를 시작으로 최근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들이 AIIB에 가입 의사를 밝혔습니다.

호주도 참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은 신청국이 모두 35개 나라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여 의사를 밝힌 나라들은 6월까지 AIIB 출범을 위한 협정문 협상을 하게 됩니다.

협상이 끝나면 협정문에 서명을 하고 국회 비준을 받으면 창립회원국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전체 자본금을 1000억 달러, 우리 돈 110조 원 정도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 출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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