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운 날씨의 중동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결국 겨울 개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일단 결승전을 2022년 12월 18일로 못 박았는데요. 이에 따라 개막일은 한 달 앞선 11월 20일 이후로 예상됩니다.
취재에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축구연맹 FIFA가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날짜를 공개했습니다.
2022년 12월 18일로, 유럽축구연맹이 주장한 12월 23일보다 5일 더 빠릅니다.
[월터 디그레고리오/피파 대변인 : 대회는 11월과 12월에 있을 것입니다. 결승전이 치러질 12월 18일은 일요일이며, 카타르 국경일이기도 합니다.]
피파는 또 개막일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대회 기간은 평소보다 4일 줄어든 28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은 2022년 11월 21일로 예상됩니다.
한편 우리나라도 후보지로 올랐던 2019년 여자 월드컵 개최권은 프랑스로 돌아갔습니다.
[제프 블라터/피파 회장 : 봉투를 열어 개최국을 확인하겠습니다. 2019년 피파 여자 월드컵은 프랑스에서 개최됩니다. 선정 과정에 참여한 모두 축하를 보냅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개최 실패가 아쉽지만 2017년에 개최하는 20세 이하 월드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