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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평소의 3배 수준…주 중반까지 농도 높아

입력 2014-02-24 08:54 수정 2014-02-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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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는 지금 초미세먼지주의보 예비단계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농도가 3배에서 5배까지 높은 상태입니다. 자세한 상황, 이선민 기상캐스터에게 듣겠습니다.

어제(23일) 우리나라 민세먼지가 심했는데요. 이번 미세먼지가 중국의 국토 15%를 덮을 만큼 올 들어 최대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보통 중국발 오염 물질은 하루 만에 우리나라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평소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30에서 60마이크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영향을 주면서 150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습니다.

[앵커]

방금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어제 광주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다섯 배까지 치솟았다고 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인가요?

[캐스터]

네, 지금도 서울, 경기와 충청, 호남 등 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제곱미터당 15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와 있는데요. 특히 어제 저녁 8시를 기해서는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까지 내려졌습니다.

[앵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일반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는 건가요?

[캐스터]

네, 초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기 때문에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습니다. 폐까지 직접 침투해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오늘 장시간 야외활동은 삼가시고, 황사마스크를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당분간 신경을 써야겠죠?

[캐스터]

주 중반까지는 강한 미세먼지에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목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는데요. 이 비가 내리면서 스모그가 물러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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