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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400명대, 신규 446명 "증가세, 거리두기 완화보다 집단감염 영향"

입력 2021-02-20 09:46 수정 2021-02-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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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는 300명대에서 600명대를 오가는 등 불안정한 모습입니다.

■ 국내 발생 76% 수도권…사망자 3명 늘어 1,553명, 위중증 156명

오늘(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46명입니다.

561명 나온 어제보다 115명 적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414명입니다.

울산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315명(76%), 비수도권이 99명(24%)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61명, 서울 119명, 인천 35명, 충북·경북 각 16명, 부산 14명, 충남 12명, 대구 9명, 전북·전남·경남 각 8명, 강원 3명, 대전·제주 각 2명, 광주 1명입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받은 사람은 75명으로, 국내 발생 18%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2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156명입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553명, 치명률은 1.79%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증가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보다 집단감염 영향

다소 주춤하던 확진자는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증가 원인에 대해 거리두기 완화 영향보다 '설 연휴발' 감염과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권 1차장은 집단감염은 병원이나 교회, 사우나, 공장, 직장, 학원,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완화와 변이 바이러스 등 영향으로 재유행이 올 수 있단 전문가 경고도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사업장과 집을 청결하게 하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며, 마스크를 벗게 되는 장소나 모임은 되도록 피해달라고 했습니다.

코로나19가 의심스러울 땐 바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권 1차장은 또 오늘 중대본 회의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헌혈 금지 기간 설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관계부처와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이후 준비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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