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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음원 사재기' 단속…국제단체 "법적대응 검토"

입력 2015-09-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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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단독 보도한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이 어제(23일) 음원 사재기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들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음반 단체도 국내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빌보드 차트입니다.

빌보트 차트는 CD 등 음반 판매량과 음원사이트 및 유튜브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재생 건수 등 여러 항목을 반영해 순위를 매깁니다.

하지만 멜론 차트의 경우 해당 사이트의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건수만 반영해 음원 사재기를 방치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유겸 과장/유니버설뮤직 전략커뮤니케이션 : 해외에서 음원 사재기가 있다는 얘기는 어떤 소식이나 보고서를 통해서도 접해본 적이 없고요.]

전 세계 1천3백여개 음반사를 회원으로 둔 국제음반산업연맹은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이채영 대리/국제음반산업연맹 : (음원사재기로) 기획사나 다른 서비스 사업자간 정상적인 경쟁이 크게 저하된다고 보고 있고, 검찰 고발과 관련해서 협회 내부적으로 논의를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멜론은 회원들에게 사용자 정보 수정 등을 요구하는 등 음원 사재기 단속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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