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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전문가 패널 "50세 미만 대다수, 4차 접종 불필요"

입력 2022-04-21 14:20 수정 2022-04-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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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연합뉴스〉〈사진=게티 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 패널이 50세 미만 미국인 대부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차 백신 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DC 전문가들은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추가접종(부스터샷)의 목적은 바이러스 감염 방지보다는 중증 예방으로 제한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에 걸려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추가 접종을 고려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 연말 나오는 더 나은 백신을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전염력이 매우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 같은 새로운 하위 변이의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걸 이유로 들었습니다.

드렉셀대 의대 세라 롱 교수는 "현재 사용되는 백신을 가지고 감염을 막아줄 것이라는 무지개를 좇아서는 안 된다"며 "중증이나 사망을 예방해주는 것 이상의 효과를 지닌 백신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CDC는 추가접종 대상자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중증 질환 위험이 큰 사람과 함께 사는 사람, 직업상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큰 사람 등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방역당국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코로나19 유행을 막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 관련 논의를 위해 올여름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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