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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국내 두 번째 확진…55세 한국 남성

입력 2020-01-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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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한 폐렴' 국내 두 번째 확진…55세 한국 남성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전 중국 우한시에서 근무했던 55살 한국인 남성을 국내 두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보건소 선별 진료를 통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 고속도로 정체 지속…서울 → 부산 6시간 50분

[앵커]

설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만나봅니다.

김지성 기자! 예상하기론 가장 막히는 시간이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인데, 실제로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는 예상보다는 교통 상황이 괜찮습니다.

당초 이 시간대가 귀성길 정체가 가장 심한 시간대로 예상이 됐는데,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차들은 제 속도를 내면서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정체를 보이는 구간도 많습니다.

주요 지점을 CCTV 영상으로 보면, 중부내륙선 여주 분기점과 서해안선 홍원육교 부근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낮 12시에 이곳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6시간 50분, 대전까지 3시간, 광주까지 5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보다 두세 시간가량 더 걸리는 셈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에서 46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오후에는 교통 상황이 좀 나아질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오후까지는 정체가 좀 될 것 같습니다.

도로공사는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에 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저녁에 기온이 떨어지면 블랙아이스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명절 당일인 내일은 오전부터 다시 귀경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3. 화천·파주·연천 멧돼지서 돼지열병 추가 확진

강원도 화천과 경기 파주·연천에서 각각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9마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됐습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연천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첫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113일 만에 104번째 확진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존 감염 지역 내에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방위비 타결 안 되면 주한미군 근로자 무급휴직 통지"

미국이 한미 방위비분담 협정이 타결되지 못하면, 주한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약 9천명의 한국인 근로자에게 무급휴직을 통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임금이 삭감될 수 있다는 사실을 60일 전에는 미리 통지해야 한다는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주한미군 참모장인 스티븐 윌리엄스 소장도 지난해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노조에 보낸바 있습니다.

5. 분 단위 아닌 초 단위 진입…'지구종말시계' 100초 전

인류가 최후를 맞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개념적으로 표현한 '지구종말시계'가 자정 100초 전으로 당겨졌습니다. 지난해에는 자정 2분 전이었는데, 올해 초 단위로 앞당겨져 지구종말시계가 생긴 뒤로 종말에 가장 가까워진겁니다. 핵 과학자회는 "인류가 핵과 기후변화 위협에 계속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6. 동해안 눈·비…중부 등 미세먼지 '나쁨'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강원 영동, 경북 북동부 산지와 동해안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북 동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 광주, 전북은 '나쁨',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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