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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 최고인민회의 열려…김정은 '새 직위' 오르나

입력 2016-06-29 08:56 수정 2016-06-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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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북한에서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립니다. 올해는 특히 36년 만에 치러진 북한 노동당 당대회 직후에 열리는 것이어서 여러가지 주목할 만한 내용이 새롭게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당대회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새 호칭을 받은 김정은이, 올해 행사에서 새로운 직위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김상진 기자의 보도 먼저 보시고, 정치부 외교안보팀 기자와 좀 더 얘기해보겠습니다.

[기자]

북한이 7차 노동당 대회 이후 50여일 만인 오늘 최고인민회의를 엽니다.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 상 최고 기관이지만, 실제론 노동당의 결정을 추인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7차 당대회에서 결의된 내용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직과 인사 변경, 법 개정 등이 논의될 전망인데, 특히 김정은이 새 직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당대회 때 제시한 중앙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유력합니다.

과거 김일성이 가졌던 직함 중 하나입니다.

김정은 유일 영도체제를 굳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김정일 시대의 통치 핵심이었던 국방위원회는 중앙인민위원회 산하로 재편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북한은 이번 회의를 통해 경제발전 5개년 계획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어느 때보다 강한 만큼 대내 선전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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