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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5월 사상 첫 폭염주의보…주말도 '불볕 더위'

입력 2016-05-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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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절을 앞선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5월로는 사상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이번 고온현상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햇살이 대지를 달구고 있습니다.

오늘(20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하남 일부 지역이 33.4도까지 올랐고, 서울 31도, 동두천 31.8도, 춘천 30.5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어제보다도 더 높은 3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5월 중순 기준으로 84년만의 더위 기록이 하루만에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엔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5월에 서울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내륙지역에서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태백산맥을 넘은 고온 건조한 동풍까지 가세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더위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영선 예보분석관/기상청 :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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