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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압수품 2차경매도 완판…'농원' 6억 6천에 낙찰

입력 2013-12-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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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한 압류 미술품 2차 경매가 어제(18일) 열렸습니다. 작품 121점이 모두 팔렸는데요, 총낙찰액 27억 6천여만원이 국고에 귀속됩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관심이 집중됐던 작품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 거실에 걸려 있었던 이대원 화백의 '농원'.

큰 관심 만큼이나 입찰자가 몰리면서 시작가보다 4억1000만원 높은 6억60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지난주 1차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 화백의 유화보다 1억1000만원 높은 가격입니다.

18~19세기 화가 9명의 화첩은 16개로 분첩해서 팔렸는데, 총 낙찰가는 7억5210만원.

그 중에서선 겸재 정선의 '계상아회도'가 2억3천만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변기욱/낙찰자 : 고미술 겸재 작품을 구매했고요. 오늘 세 점 구입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작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지난 주에 이어 어제도 경매장에는 300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고 작품 121점이 모두 팔렸습니다.

[이학준/서울옥션 대표 : 경합을 통해서 높은 금액에 낙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낙찰 금액을 높이기 위해 약간 낮은 추정가를 선보였습니다.]

총낙찰액은 27억7천만 원이며, 경매수수료를 뺀 전액이 국고에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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