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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한 주간 확진자 늘어…병원 집단감염 '긴장'

입력 2021-02-14 19:26 수정 2021-02-14 23:30

"방역 긴장 풀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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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긴장 풀지 말아달라"

[앵커]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오늘(14일)도 하루 확진자가 3백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거리두기도 좀 풀리죠. 그런데 지난 일주일간 상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은 또 전주보다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또다시 코로나가 퍼질 위험이 있다며, 내일부터 거리두기가 좀 풀리더라도 긴장을 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700여 병상 규모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입니다.

그제 첫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해 정부가 오늘 발표한 누적 확진자는 총 56명입니다.

환자 28명, 종사자 8명, 보호자 8명과 간병인 12명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본관 건물 7층에서 9층까지 이용자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현재 8층에는 동일집단격리, 즉 코호트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종사자는 물론,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모두 101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유행이 다시 확산할 우려가 크다고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전략기획반장 : 비수도권은 안정적으로 3차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은 유행 감소세가 정체되고 있으며 재확산의 위험성도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를 확진자 감소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설연휴 기간 이동한 사람이 많았던 데다 월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쓰기나 환기,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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