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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서 또 총격 사망…'예루살렘 선언' 파장 계속

입력 2018-01-16 07:54 수정 2018-01-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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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한 남성이 이스라엘 군의 총격에 숨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이후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24살의 팔레스타인 남성 아흐마드 살림이 현지시간 15일, 이스라엘 방위군의 총격에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방위군을 향해 돌을 던졌다며 진압 과정에서 실탄 사용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남성이 숨졌는지 여부는 파악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무사브 피라스 알 타미미를 총격 사살했습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 군이 쏜 총알이 아이의 목을 관통했다"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몇 분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알 타미미는 이스라엘 군을 때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피라스 타미미/사망 소년 아버지 (지난 4일) : (이스라엘) 군인들과 충돌이 있었는데 그 군인들은 정신질환 앓는 아들을 체포했습니다. 풀어달라고 애원했을 때 누군가를 죽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잇따랐고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0일에는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요르단 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남성이 차를 타고 가다가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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