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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장성택 처형 뒤 첫 공개행보…군 설계연구소 시찰

입력 2013-12-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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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의 처형 이후 처음으로 공개행보에 나섰습니다. 첫 시찰 대상지를 군 관련 기관으로 택해서, 군부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이 시찰에 나선 곳은 인민군 설계연구소로, 군 건설사업의 설계를 맡은 곳입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첫 공개 행보입니다.

김정은은 이 곳에서 "당의 전국요새화 방침과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구상을 관철하는데 인민군 설계연구소의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이 첫 시찰지로 군 관련 시설을 찾은 것은 군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번 시찰은 장성택의 처형 바로 다음날인 어제(13일)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는 군부에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이 동행했고, 당에서는 황병서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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