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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작전운용 준비 가속화…미 전략자산 배치 강화"

입력 2017-03-06 16:35

"4월 중 통합화력 격멸훈련…첨단 무기 능력 선보일 것"
"응징보복 능력 확보 위한 훈련 강화…김정은 참수작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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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 통합화력 격멸훈련…첨단 무기 능력 선보일 것"
"응징보복 능력 확보 위한 훈련 강화…김정은 참수작전 시사"

국방부 "사드 작전운용 준비 가속화…미 전략자산 배치 강화"


국방부 "사드 작전운용 준비 가속화…미 전략자산 배치 강화"


국방부는 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작전운용 준비를 가속화 할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선 보고 자료에서 "한반도에서의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방한 때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사드 포대를 대선 전인 4~5월 무조건 옮겨놓자고 비밀리에 합의한 것을 시행에 옮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뉴시스는 지난달 28일 이에 대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국방부는 아울러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기 위해 미 전략자산의 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독수리(FE) 훈련 후반부에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실시하고 연합·합동 화력과 함께 첨단 무기체계 능력을 적극 보일 방침이다.

국방부는 "지난해와 같이 한미 연합훈련을 역대 최고 수준급으로 진행해 한미 동맹의 대북 대응에 대한 결의를 보여줄 것"이라며 "북한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대응과 응징보복 능력 확보를 위한 훈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합훈련 기간 '김정은 참수 작전' 규모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미 양국 군은 다음달 10일부터 21일까지 특수타격 훈련이라는 이름 아래 '참수 작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75레인저 연대, 제1·제19 특수전 전대(육군), 제353 특수작전단(공군), 제1특전단(네이비실) 등 1,000여명의 미 특수전부대 요원들은 매년 독수리훈련에 참여해 연합 특수전 훈련을 하고 있다. 한미는 연합 특전요원들을 위해 적진의 침투가 용이한 특수 수송기인 미 공군 MC-130과 오스프리(MV-22)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탐지자산을 추가 운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한반도에 배치된 모든 패트리엇 포대에 전투대기 명령을 내렸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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