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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금융기관 전산망 마비…경찰, 원인 파악중

입력 2013-03-20 15:04 수정 2013-03-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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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BS·MBC·YTN 등 방송사와 신한은행·농협 등 금융기관의 정보전산망이 20일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로 완전히 마비됐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3개 방송사와 2개 언론사의 전산망이 마비돼 오후 3시께 지원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센터는 방송사에,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금융기관에 각각 투입돼 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북한의 사이버테러 여부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사와 금융기관의 외부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장애 원인이 파악되지 않아 언제 복구될 수 있을지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도 상황 파악에 나섰다.

방통위 관계자는 "KBS, MBC, YTN 등 여의도 일대 내부 정보전산망이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네트워크국에서 정보전산망 마비 원인 등 상황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이날 신한은행과 농협 등 일부 금융사들의 전산망 마비와 관련, 비상감시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IT관련 부서 관계자는 이날 "현재 긴급히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금융회사 전산망에 대한 비상 감시 체제에 들어가기로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고 있다"며 "아직 다른 금융회사 전산망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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