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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넘어 경찰 순찰차 '쾅'…운전자는 만취 상태

입력 2020-07-30 20:52 수정 2020-07-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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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데없이 경찰의 순찰차를 들이받은 승용차.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당시 사고 상황, 영상으로 보시죠.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가 바뀌자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그러더니 맞은편의 순찰차를 향해 달려 정면충돌합니다.

운전자가 내리고 뒤이어 지구대에서 경찰들이 뛰어나옵니다.

어젯(29일)밤 경기도 부천경찰서 내동지구대 앞 사거리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입니다.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이곳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순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목격자 : 사무실에서 친구하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있는데 갑자기 바깥에서 '꽝'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뭐가 돌진하지 않았나 해서 나와 봤습니다.]

운전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84%.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고 차량에 탑승 중인 경찰 2명이 머리와 팔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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