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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뉴욕서 귀국…"북·미 대화 정상 궤도 복원" 성과

입력 2018-09-28 07:16

평양서 뉴욕까지…북·미 정상회담 주목
외교부 1·2차관 교체…통상·다자외교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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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뉴욕까지…북·미 정상회담 주목
외교부 1·2차관 교체…통상·다자외교 전문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연설 등의 일정을 마치고 어젯(27일)밤 귀국했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던 전용기 안에서 외교라인 차관급 교체 인사를 단행하며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연차를 내고 앞으로 이어질 북·미 대화와 다자 외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평양에서 뉴욕까지, 비핵화 관련 문 대통령 일정이 마무리가 된 상황에서, 이제 관심은 북·미 정상회담이 잘 성사가 될지, 또 된다면 이번에는 좀 더 진전된 성과가 나올지 입니다. 다음주로 예상되고 있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가 이에 대한 대답을 어느 정도 줄거라는 관측입니다.

9월 28일 금요일 아침&, 김혜미 기자가 첫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3박 5일의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9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동력을 상실해가던 북·미 간 대화를 정상 궤도로 복원했다"는 점을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귀국길 비행기 안에서 5명의 차관급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이중에는 외교부의 1,2차관과 국립외교원장 등 외교라인 3명이 포함됐습니다.

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 외교부 2차관이, 외교부 2차관에는 이태호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북·미, 북핵 전문가 대신, 다자외교와 통상분야 전문가가 임명된 것은 비핵화 협상의 새 국면을 예고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다음달부터는 아셈, 아세안, G20 정상회의 등이 이어집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 직후 청와대에 들르지 않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구상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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