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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회담, 11월 선거 직후 판문점?…폼페이오 방북이 '변수'

입력 2018-09-28 07:19 수정 2018-09-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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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만남은 11월 중순 이전 판문점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아직 어렵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 보면 그렇습니다.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 직후에 판문점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구상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 정상이 두 번째로 마주 앉을 장소로 판문점이 꼽히고 있습니다.

판문점은 앞서 6·12 북·미정상회담 때도 트럼프 대통령이 유력한 후보지로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 경우, 회담의 연장선 상에서 남·북·미가 함께 종전선언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과 장소는 다르지만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한 만큼 제3국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트럼프 대통령의 말로 볼 때 일단 제 3국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거죠. 종전선언을 충분히 해줄 수도 있다면 판문점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시기는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직후가 유력해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10월에 열릴 수도 있지만, 그 후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음달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를 보고, 중간 선거에 유리하겠다고 판단될 경우,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의제는 평양공동선언에 나온 비핵화 조치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영변 핵 관련 시설에 대한 임의사찰과 ICBM의 폐기까지 요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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