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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불의 고리' 꿈틀?…잇단 화산 분출에 긴장

입력 2016-05-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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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에 속한 화산이 잇따라 분출하면서 인근 지역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의 시나붕 화산이 분출해 인근 마을을 덮쳤습니다.

화산재가 공중으로 3km 높이까지 치솟으면서 마을로 쏟아져 내렸는데요.

농장에서 일하던 주민 7명이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습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2일, 콜롬비아 중서부에 있는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에서도
분출이 일어나 인근 공항이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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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 만에 찾아온 5월 폭염에 놀라신 분들 많을텐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이 이상 기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도 도심에 설치된 온도계가 섭씨 54도를 가리킵니다.

지난달부터 인도 전역에서 펄펄 끓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4백여 명이 열사병과 탈수로 숨졌습니다.

사상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와 달리 중국 남부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로 8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신이시 지역에는 1954년 이래 최대기록인 463mm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잠겨 주민이 고립됐고, 5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때 아닌 폭설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30cm에 육박하는 5월 폭설로 수십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항공기 연착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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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제69회 칸 영화제가 막을 내렸는데요. 영국의 켄 로치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 현장입니다.

영국의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는데요.

건강 악화로 일을 못하게 된 목수의 이야기로, 영국 관료주의 복지제도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80살의 켄 로치 감독은 지난 2006년 '보리 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10년 만에 2번째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한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아쉽게도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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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끙끙 거리며 뭔가를 끌어올립니다.

믿기지 않을 만큼 큰 크기의 물고기인데요.

초대형 어종, '바르샤바 그루퍼'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낚시대회에서 낚은 건데요. 무게가 무려 157kg, 너무 무거워서 크레인을 이용해 간신히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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