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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단일 메이저 3연패 대기록…랭킹 1위도 탈환

입력 2015-06-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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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인비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리디아고에 내줬던 세계 1위 자리도 되찾았는데요.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백발백중 그린을 공략하는 정확한 아이언샷과 컴퓨터 퍼트.

박인비의 무결점 플레이가 빛을 발했습니다.

2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단 하나의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는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승부사 기질은 여전했습니다.

파4인 10번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버디를 잡아낸 게 대표적입니다.

반면 박인비를 추격하던 김세영은 조급했습니다.

9번홀에서 포퍼트를 기록한 끝에 더블보기,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박인비의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인 19언더파 우승. 2위 김세영과의 격차는 5타였습니다.

[박인비/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 : 지난 3일 동안 굉장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3일 동안 노보기 플레이를 한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LPGA투어 역사상 3번째이자 안니카 소렌스탐 이후 10년 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박인비는 또 리디아고를 밀어내고 세계 1위를 탈환했고 통산 메이저대회 6승으로 5승의 박세리를 제치고 한국 선수 메이저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김세영과 함께 슈퍼루키로 꼽히는 김효주는 6언더파 공동 9위를 했는데, 미국 진출 이후 첫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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