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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해외자원개발 투자 불가피한 선택"

입력 2015-02-24 10:14

"성공할 경우 이익 크지만 실패위험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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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경우 이익 크지만 실패위험도 높아"

최경환 "해외자원개발 투자 불가피한 선택"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 투자가 성공과 실패를 떠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최 부총리는 24일 오전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역대 정권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실태를 나열하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석유, 가스 등 주요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국제유가 상승 등 외부요인에 취약할 수 밖에 없고 국제유가가 급등할 때마다 국민들이 큰 고통을 받기 때문에 외부요인에 휘둘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구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해외자원개발을 통한 자원확보가 필수적이었다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성공할 경우 투자이익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패위험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특정 실패 사례를 갖고 해외자원개발 정책 전반을 실패로 규정하는 것은 해외자원개발 사업 특성을 균형있게 보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은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수익은 연차별로 회수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진행중인 많은 사업들을 갖고 성공과 실패 여부를 미리 확정짓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석유 등 자원은 국제경제 여건 등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자원안보와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해외자원개발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단없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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