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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진자 감소세 둔화 경향…급격한 증가 없을 것"

입력 2022-05-09 14:49 수정 2022-05-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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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정체하는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지나면 명확해질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급격한 증가는 나타나지 않고 소규모의 유행이 가을철까지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9일) 백브리핑에서 "유행 감소 추이가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될지는 이번 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분간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01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2일(2만76명)보다 525명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소세가 둔화한 것에 대해 거리두기 완화가 일부 영향을 줬을 수는 있지만 원래 정체 구간이 오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반장은 "지난해 거리두기를 대폭 강화하면서 억제책을 고강도로 사용했지만 이번 오미크론 유행은 오히려 거리두기를 완화해가면서 다수의 감염이 생겨 많은 분이 면역을 확보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감소세가 종식까지 갈 수 있는 상황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다수가 면역을 보유해 유행이 줄어들고 있지만 감염되지 않은 분들 사이에서 소폭 감염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행이 소규모 수준에서 계속 존속되는 상황이 가을철까지는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닌지는 금주를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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