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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민주당 '정권 안정론'에 힘 실어줄지 지켜봐야

입력 2020-04-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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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 사전투표에서 투표 열기가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곳 광주전남 지역 이번에는 가보겠습니다. 광주의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유권자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투표를 하고 계시다고요?

[기자]

네, 투표가 시작된지 2시간여가 지났는데요.

다소 한산한 편이지만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유권자들은 모두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주변 사람들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방역수칙을 지키다보니 이전 선거보다 투표 시간은 조금 길어지고 있습니다.

투표는 광주전남 전역에 마련된 1233곳의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전 8시까지 투표율을 보면 광주 4.0%, 전남 4.1%입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는 광주가 120만 8천여 명, 전남은 159만 2천여 명입니다.

[앵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이라 최종 투표율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 지역에서 특히 관심입니다.

[기자]

네, 지난 10일과 11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광주전남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전남이 35.7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는 32.18%로 네 번째였습니다.

이같은 사전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의 사전투표율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최종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인데요.

지난 20대 총선에서 광주는 61.6%, 전남은 63.7%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 지역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주목해서 지켜보고 있는 것은 뭔가요?

[기자]

네, 광주전남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18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게 됩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18석 가운데 16석을 차지했는데요.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민생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입장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어 큰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지역 표심이 민주당의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줄지, 현역의 '인물과 민주개혁 세력 통합론'을 선택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민중당 등 정당의 득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야 의석이 어떻게 바뀔지 유권자의 선택을 지켜볼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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